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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추운 날 따뜻한 커피 한잔

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원래는 커피를 꽤나 좋아했던 사람이었거든요.

하루에 2~3잔은 기본으로 커피를 마시곤 했죠. 아메리카노, 라떼, 믹스커피 할 것 없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커피를 먹으면 왠지 내 몸에 수분이 쭉쭉 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보다는 물을 위주로 마신답니다.

상대방이 음료를 권할 때 저는 물, 생수를 달라고 하죠. ㅋㅋㅋ

보통은 읭? 이런 표정으로 받아드리더라구요. 조금은 유별나지만 저의 물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냥 일반 풀무원이나 삼다수 물을 기본으로 먹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때 다양한 물 브랜드를 바꿔가면서 마셔요.

현재는 피지, 에비앙, 해양심층수 deep 이 세가지를 쟁여놓고 바꿔가면서 꿀떡꿀떡!

하지만 맨날 물만 먹는건 아니랍니다.

한때 커피를 아주 애정했던 1인으로서 커피도 가끔 분위기있게 마시곤 해요.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네요.

월요팅을 외치는 일주일 중에 가장 피곤한 날, 월요일.

근데 날씨는 왜이렇게 맑은지! 마스크 없이 깔깔대며 친구랑 수다떨면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한데

현실은 그러질 못하니 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분위기를 내봅니다.

커피를 하루에도 몇잔씩 마실 때는 그냥 아무 컵이나 상관없이 손이 가는대로 집어 커피를 내려 마시곤 했는데

일주일에 한 두번있는 커피타임이 되니 아무 잔에나 아무 커피나 막 먹을 순 없더라구요.

센티멘탈해지는 기분을 이어서 조금은 특별한, 

내가 내 손으로 직접 타먹는 커피지만 

누군가 타주는 양~ ㅋㅋㅋ 느낌있게 마시고 또 사진으로도 남기고!

커피는 마시는게 아닌 맡는 음료 같아요.

집안에 커피향이 그득하면 포근해지면서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나 할까?

굳이 마시지 않아도 커피의 모든 향취가 온몸 구석구석 전달되는 느낌.

그래서 날씨 좋지만 추운 오늘도 커피를 맡는답니다.

오늘 마무리 잘하고,

내일 또 달려보아야겠어요. 화요일이 다가오네요^^